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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12월이 되어서 우리 집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봤다. 정말 간단하게 데코 하는데 작년엔 고작 트리 하나였지만, 올 해는 소파까지 꾸며보았다. 이 집으로 이사한지 4년째인데, 소파가 못 볼꼴... 그래서 일반 무릎담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업 시켜 주었다. 동그란 거울에 앉아 있는 "Elf on the shelf"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아이들과 같이 기다리고 있다. 트리 아래에 있는 트리 매트는 H&M에서 이번에 구매했다. 가운데 구멍이 안 뚫렸는데 , 내가 뚫어서 못난 트리 🌲 발을 가려주었다. 딱이다. 잘 산 것 같다. 새로 갈아 놓은 소파 커버가 좋다고 드러누워있는 둘째. 미국에선 아이들과 "Elf on the shelf"놀이를 하는데... 12월이 되어서 멀리서 아이들을 바라보던 산타가 ..

우리 딸은 분명 유치원인데 지금까지 수학 시험을 3번 봤고, 오늘 4번째 시험을 볼 차례이다. 학교 다닌 지 3주가 되니 첫 수학 시험을 본다고 알림 종이가 왔었는데 정말 깜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내 시간 좀 갖고, 이제 딸 복습 시험지를 만들 차례이다. 수학시험 1-2회엔 시험 보는 날 복습을 안 하고 그 전날 복습해서 보냈더니 처음엔 3개 늘리고, 두 번째 4개를 틀렸었다. 그러다 3회 수학시험엔 엘라가 부족한 부분이 그 전날에도 해결이 되지 않아 시험 보는 날 다시 한번 복습시켜서 보낸다고 복습 시험지를 만들어 풀고 가게 했는데 그날 만점을 받아 온 게 아닌가! ㅋㅋㅋㅋㅋ 뭐 1,2회 때도 잘했지만, 또 한 번 잘하고 오라고 다시 한번 복습을 아침에 시킬 예정이다. 챕터 하나씩 끝날 때마다 ..
우리 딸 생일이 11월 19일이었다. 금요일이었지만, 학교를 결석하고 롱아일랜드의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했다. 그날 아침 막 떠나려던 찰나, 학교에서 연락이 왔다는 남편. 학교 나와야 할 날들 중 10%를 안 나오게 되면, 다음 레벨. 그러니까 우리 딸은 유치원생이니 1학년으로 못 올라간다는 말을 했다는! 이 말을 듣고, 정말 미국은 학교 룰이 아이들을 학교에서 낙제시키기 위해 있는 것 같았다.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 학교를 정말 많이 안 나온 친구들이 퇴학을 당하는 것은 이해를 하나. 10% 결석을 했다는 이유로 다음 학년에 못 올라간다는 것은 조금 어이가 없게 들렸다. (18일정도면 은근히 많은 날을 안가는건 맞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 시국에 열만 나면 학교를 못가는데 그렇다고 열났을 때, 화..

아이들 태어나고 100일 상 차리고 돌 상 차리는데 돈을 많이 쓸 수도 없었고, 그럴 여력도 없었다. 한국처럼 전통 상차림을 할 수도 없었고 누가 도와줄 사람도 없었으니. Daniel's Birthday 매너도 내가 만들고 하트와 별을 손으로 일일이 잘라서 준비했다. 집에 있는 색종이로 쉽게 할 수 있다. 돌고래와 바다 친구들은 잡지에서 오려서 붙여 넣었다. 그리고 스케치북에 내가 전해주고 싶은 글귀와 함께 고래를 그려서 꾸며 주었고. 모든 게 손재주 조금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업이다. 집에 있는 접시를 이용해 과일을 담아주고 사진액자 하나 두개 넣어 주고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무민으로 꾸며 보았고, 아이들 장난감 그리고 감성적인 소품들을 넣어서 상을 간단히 차려 보았다. 이때가 팬데믹 터지고 5월이여서 ..

매주 토요일은 수플레 팬케이크 먹는 날. 첫째 엘라가 좋아흐는 팬케이크 날이다. 처음엔 너무 실패를 해서 사진도 못 찍었지만, 그래도 엄마 팬케이크가 맛있다는 엘라를 위해 계속 꾸준히 연습해서 매주 토요일 수플레 팬케이크 날이 되었다. 요즘엔 팬케이크 만들 때 아이들에게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재료 준비 달걀(작은것 3개 or 큰 것 2개), 우유 20g, 설탕 20g, 밀가루30g(all purpose or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 2g, 바닐라익스트랙 2g(계란 비린내 없애는 용이라서 굳이 없으면 안 넣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 외 필요한 기구(?) 믹싱볼 두개 (흰자 머리용/ 노른자용), 체(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곱게 체에 내려줘야 해요) 스페츌러 두 개, wok or 궁중 냄비 ..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짜고짜 하는 말이 엘라 학교에서 전화가 왔단다. 전화? 왜? 바로 어제 엘라 등교하러 갔다가 바로 눈앞에서 문이 닫혀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 엘라를 등교시켰었는데... 어제 지각 때문에... 학교는 8시까지 오는 게 맞다고. 8시 10분까지 오는 게 아니라고... 아오, 내가 잘 못하긴 했다. 늦었는데 뭔 말이 많겠냐만은 더 서운하고 화나는 건 우리 남편의 리액션이다. 어제 분명히 눈앞에서 학교 문이 닫혀서 정문으로 데려다줬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랑 통화하다가 엘라 점심을 안 써서 늦게 싸느라 그래서 늦게 갔었다고 말을 했는데.... 우리 남편은 "아우 우리가 이런 가족이었어. 부모가 돼서 애들 학교 드랍 늦게 하는 그런 가족.... 우리가 그런 가족 일지 몰랐는데... 우리..

욱이란? 1. In a state in which one feels anger suddenly. 2. ugh 육아를 하며 욱! 하지 않는 게 키 중에 키라고 한다. 정말 아이들에게 화난다고 윽박지르는 모습 가르쳐 주고 싶지 않다. 아오 어젯밤에도 나의 악마가 깨어났다. 한 동안 욱 하지 않고 잘 지냈었는데... 휴.....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내가 부엌을 정리하는 동안 첫째 엘라는 5분 동안 쉬아를 하고 옷을 벗고 씻을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이제 막 가서 씻기려는 순간. 엘라는 아직도 자기가 하던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다시 가서 준비하라고 일러주고 엘라가 쉬아 그리고 옷을 벗고 올 동안 둘째는 정말 5분이면 다 씻겨서 엘라가 준비하는 동안 씻겨주었다. 이제 둘째는 옷을 다 입고..

둘째 막 낳고 키우고 있었을 때 사람들은 나에게 "둘째는 무조건 사랑이라던데, 정말 그래?" 라는 질문이었다. 많은 부모들이 첫째 때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둘째 낳고 많이 느낀다고 한다. 첫째 때는 몰랐던 꼬물꼬물 귀여운 모습 조금 커버린 첫째와 더 비교가 돼서 그런 마음이 들 수 있겠다 싶다. 그런데 나는 첫째가 더 사랑이었다. 28살에 아기를 낳으면, 정말 좋겠다 했지만 인생이란 게 내가 원한다고 바로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리라... 원했던 나이보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갖게 된 첫째. 처음 결혼하고 시어머니 반지하에서 살기 시작하며, 내 마음은 물 위에 뜬 기름 같았다. 시어머니가 그리고 가족들이 잘 챙겨 주신다고는 하지만 뭔가 모를 거리감... 첫째 임신하고 나서 어머님의 뭔가 모를 질투심 때..

저에겐 첫째 딸 엘라, 둘째 아들 다니엘. 그리고 큰 미국인 아들 벤. 이렇게 셋을 키우고 있어여. 제가 배 아파서 낳은 아이 둘은 미국인 큰 아들인 남편보다 더 사랑스럽고, 말도 잘 듣네요 미국은 학교와 가까운 지역으로 학군이 나눠지고, 우리 딸은 퍼블릭 스쿨에 다니고 있어요. 첫 날 학교에 등교하는데, 30-40분 줄 서서 어디로 줄을 서야 할지 몰라 한참을 기다리다 학교 선생님 한 분에게 겨우 물어봐 제대로 된 줄에 가서 아이를 겨우 드랍 했네요;; 제가 호주에서도 일 년 워홀로 살아보고, 카타르에서도 3년 살아보고, 미국에 산지는 7년이 되어 가는데 이 나라들의 공통 점은 한국보다 일을 잘 못 하고, 느리지요. 정말 한국처럼 일 처리 빨리되고, 편리하고 친절하게 해주는 곳 없다고 생각해요. 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