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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아이 키우는 맛 본문
16년 11월 19일부터 나는 진정한 엄마가 되었었다.
내가 아이를 직접 낳기 전까지 아이 낳은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이렇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위대한 엄마가 된 것을 축하해. 고생했어."
그런데, 막상 아이를 낳아 보니 아이 낳는 것도 위대하지만,
키우는건 정말 더 위대해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현실에 존재하고, 내가 정말 엄마가 되어 한 아이를 키 우는 것은 더 큰 의미로 느껴졌다.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이
"옛말에 밖에 나가 농사는 짓는 것보다 아이 키우는 게 더 힘들다고"
그만큼 한 인격체를 다루고 키우는게 힘들다는 소리다.
요즘 세상엔 엄마가 나가서 알도 하고 애도 집에서 보고... 정말 대단하다.
나는 그렇게 하기엔 내 몸이 따라주지 않아, 3년까지는 내가 키우는 걸로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키웠다.
나는 집순이 체질도 맞았고, 집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집에서 안정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그 성향이 16년부터 22년까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생활이 나의 사고를 좁아지게 만들고, 자존감도 바닥나고, 정말 힘들긴 했지만,
어렸을 때 안아 볼 수 있을 만큼 안아보고 사랑해 준 것 같아 만족한다.
십 대가 되면 징그럽다고 안기지도 않을 것 같고, 친구들과 보내는 것에 혈안이 될 것 같으니...
어제는 첫째 픽업해서 오는 길에 우리 앞에 가던 한 선생님이 가던 길을 멈추시고,
우리에게 돌아와 첫째 머리를 쓰다듬으시면서
"She is so nice, you take care of her well. And also her lunch 🥗 always very good.
I know because I am lunch helper. "
하시며 돌아가시는 게 아닌가...
매일 우리 아이 보살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엄마로서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이 느껴지는 칭찬이었다. 뿌듯 😁
이게 아이 키우는 맛인가? 싶다. 남도 내가 하는 것을 봐줄 때, 내가 하는 일에 더 확신을 준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 보단, 자기 스스로를 잘 알고, 상대방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
아메리칸 코리언 두 문화도 잘 알고,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그에 맞는 자기 자신만의 소신도 있는 당찬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격려하고 싶다.
그래서 더욱더 한국 여권도 손에 쥐어주는 거다. 고등학생이 되면 스스로 고르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것을 지원해 주는 게 나의 임무이다.
더 다양한 분야를 소개도 해주어야 하고, 더 다양한 감정도 체험도 해 볼 수 있게 지원하는 지원자.
그러면서 아이 그대로를 인정해 주고,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될 거다.
올해 9 월이면, 이제 둘째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다.
누나 학교 바로 옆에 있는, 누나가 작년에 다녔었던 학교. 🏫
그전까지 우리 둘째와 많은 추억을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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