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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둘째는 사랑이라는 말. 본문

아이들과함께

둘째는 사랑이라는 말.

JennyOh 2021. 10. 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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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막 낳고 키우고 있었을 때

사람들은 나에게 

 

"둘째는 무조건 사랑이라던데, 정말 그래?"

 

라는 질문이었다. 

 

눈빛이 대단했던 둘째. 다니엘 

많은 부모들이 첫째 때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둘째 낳고 많이 느낀다고 한다.

첫째 때는 몰랐던 꼬물꼬물 귀여운 모습

조금 커버린 첫째와 더 비교가 돼서 그런 마음이 들 수 있겠다 싶다.

 

그런데 나는 첫째가 더 사랑이었다. 

28살에 아기를 낳으면, 정말 좋겠다 했지만

인생이란 게 내가 원한다고 바로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리라...

원했던 나이보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갖게 된 첫째.

 

처음 결혼하고 시어머니 반지하에서 살기 시작하며,

내 마음은 물 위에 뜬 기름 같았다. 

시어머니가 그리고 가족들이 잘 챙겨 주신다고는 하지만

뭔가 모를 거리감...

 

첫째 임신하고 나서 어머님의 뭔가 모를 질투심 때문에

사이는 더욱 안 좋아졌고, 그런 상태에서 나에게 온 첫째가 

나에게는 너무나 값진 "보석"이었다. 

힘들고 피곤했지만,

어느 누구에게 불평하지 않고 

아이를 키웠었다.

 

 

 

3일된 첫째 엘라. 너무 이뻤다 ㅠ-ㅠ

 

 

나에게 첫째는 무조건 사랑이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너무 소중하고 나와 피를 나눈 오직 한 사람. 

여기 뉴욕에서 유일하게 나와 피를 나눈 가족이 생긴 것이었다.

그 마음에 나에게 첫째가 둘째보다 사랑이었다.

 

지금 둘째도 나에게 사랑이지만,

처음 태어나고 12개월이 되기 전 까진 첫째 챙기는 것에 더 집중했었다.

첫째 나이 3살이 되니,

나 없이도 하는 것도 많아지고 사회성도 많이 발달해

친구들과 노는 것에 더 집중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의 첫째는 둘째 생겨서

소외감이나 사랑을 덜 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 

 

둘째는 무조건 사랑?!

이 질문의 답은 당연히 사람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된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생각하리라. 무조건 진리는 아니라 생각한다. 

 

 

 

둘이 첨으로 안은 날. 둘째가 적극적으로 누나를 안아쥼.

첫째 둘째 같이 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이쁘다. 

둘 낳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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