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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오늘 문득 외모 수모 당했던 게 생각 났다. 본문
아침에 첫째 아이 학교 드랍하고 집에 와서 바로
유튜버 빅시스의 복근 & 힙 운동 18분 운동을 했다.
어젯밤에 샤워하고 잤지만, 다시 샤워를 해야 했다.
샤워 후,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말리는데....
첫째 아이가 5개월 때 즈음
가족들 보러 한국에 방문을 했었다.
하루는 첫째 언니와 함께 마트에 가서 장 보는데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내 아이 얼굴을 보여 주며
이쁘지 했더니.
내 아이 얼굴을 보며,
" 남편 닮아 이쁘게 생겼지. 너 닮았음 이뻤겠니 "
한 마디 하는 게 아닌가...
웃으면서 넘기긴 했지만, 순간 기분이 확 나빴다...
아이 낳고 나니 내 눈에 이쁜 아이가 사람들이 날 안 닮았다고 하면,
뭔가 기분이 나쁘더라...
대 놓고 날 안 닮았으면, 모르겠는데
우리 남편도 안 닮았는데
심지어 어머님도 자기네 집 얼굴은 아니라고 했었는데...
이쁘다는 건 사람마다 다르고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친척들에게 사촌 언니들에게서
얼굴 가지고 많은 소리를 듣고 자랐던 나로선
쉽게 상처를 받는 것 같았다.
솔직히 얼굴로 자신감은 없었다.
그래도 마음 한편엔
'나도 나름의 매력이 있고, 나도 예뻐질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
또 한 번은, 둘째 언니 친구 아들 돌잔치에 같이 갔었을 때,
돌잔치하는 애 엄마인 언니 친구가
나의 뒷모습을 보고 와서 한다는 한마디가
" 뒤에서 볼 때 몸매는 오~ 했는데, 앞에서 보니.... 얼굴은 그저 그렇다."
하는 거 아님?!
고등학교도 같이 나와서 나도 아는 언니 었지만,
자기 아이 돌잔치에 온 손님 대접을 이렇게 해야 하는지
아이도 셋이나 낳고, 키도 나보다 작고, 몸매도 통나무, 얼굴도 아닌 언니가
무슨 자신감으로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지
너무 기분이 나빴다.
맘 속으론 기분이 더럽게 나빴지만,
기분 좋은 날인 언니를 생각해 별 말은 안 했는데...
내년에 한국에 가서 또 이 같은 일을 당한다면,
그땐 말해 줄 거다.
그렇게 날 깎아내리니 기분이 좋아?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챙기면서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라
남과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난 내가 좋고 잘 하고 있거든.
어렸을 때부터 난 남의 얼굴 갖고 비방하지 않고 살았었다.
왜냐면, 내 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오은영 박사님의 말에 의하면,
사춘기에 얼굴 얘기를 부정적으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면,
스스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사춘기 아이에게 얼굴 이야기는 조심스러워야 하고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내 가족, 친척들이 내 외모를 부정적으로 말한 덕분에
나의 젊은 10대 20대를 항상 내 외모에 자신감 없이 살았었다.
보이는 부분이 그렇게 중요한 한국 사회에서는
개인의 매력이 어필되지 않은 사회에서 살았었다.
하지만, 점점 M, Z세대는 생각보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가진 매력으로 어필하는 사회를
더 선호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면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은 밝은 미래인 것 같기도 하다.
나도 결혼하고 부스스한 얼굴을 보고
이쁘다고 말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나서
외모에 신경 쓰지 않아도 자신감이 조금 회복된 것 같다.
솔직히 이쁘다고 할 때, 스스로 조금은 부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수모 줬던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수모를 되갚아주고 싶다.
다들 특출 난 얼굴들도 아닌데 ㅋㅋㅋㅋㅋ
도긴개긴끼리 왜 서로 상처 줘야 하는지 ㅋㅋㅋㅋㅋ
덜 자란 사람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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