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잠기다.

내일 안 쓰는 물건들 도네이션을 하려고

집 정리 중에 발견한 내 보물 가방에서 사진들이 나왔다.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게...

 

 

카타르에서 만났던 인연들...(왼쪽위)한국크루동생과영국비행갔을때,(오른쪽위)내랑친한동기이자찐친과함께뮌헨비행갔을때.(왼쪽아래)놀기 좋아하는퍼스트오피서와함께프랑크푸르트에서샴페인파티했을때.(오른쪽이래)마지막비행발리비행에서그당시금지되었던사진촬영을비지니스클래스에서.

 

내가 그만두고 사진 찍는 게 허락이 되었었던 카타르 항공.

그래서 내가 사진을 많이 안 찍었던 것 같기도 하다.

 

 

(왼위)내동기이자찐친과내가퇴사한후사진촬영함께(오위)마지막발리비행레이오버시간에같은마지막비행이었던인도크루(왼아)그만두고내제2의고향호주시드니에내꿈을이루고왔다고다시찾았었던서큘러키(오아)뮌헨비행때한국선배크루와인도네시아크루와함께크리스마스마켓방문했을때.

 

그때만 해도 항상 기분이 업됐었는데,,,

요즘엔 기분 업을 하루 종일 유지하기 힘들다.

정신을 한 곳에 모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노력하자.

 

 

카타르 쿠르들의 성지였던 알카이마 양고기레스토랑!! 또 먹고싶다 여긴 자주 생각남.

떠먹고 싶다 양고기 정말 고기 냄새 없이 너무 맛있었던!

흐무스랑 아라빅 샐러드도 너무 좋아 ㅠ-ㅠ

 

 

 

당시남자친구였던벤과함께 베를린여행.(아래왼) 시드니에서프러포즈받고사진찍으며 (아래오른쪽)벤이 카타르에날보러왔을때 숰와키프에서누텔라롤? 먹기전에ㅎㅎ

 

젊긴 했구나. 지금이랑  또 다른 바이브가 느껴진다.

남편에게 잘하고 많은 사랑을 주던 시간이었는데...

지금이랑 너무 차이가 난다.

내 사랑의 주요 부분은 아이들에게 가서... 미안하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