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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첫 난관에 직면한 캔들사업. 본문

내가 성장하는 이야기/H.OH Studio

첫 난관에 직면한 캔들사업.

JennyOh 2022. 11.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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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캔들 비즈니스가 첫 난관에 봉착했다.

테스트 부족으로 그리고 가이드라인만 믿고 만들어 버린 나의 실수이다. 

 

오늘 집에서 사진 좀 찍어 보았다. 나의 키 상품 오너먼트 캔들 🕯

 

지금까지 40 개 정도 만들었는데 

남편이 학교 🏫 secretary 👩‍💼  학교 행정실 직원들에게 연말이 되면 

선물을 하는데 그 선물을 일찍 주어서 내 캔들을 홍보 해 주겠다고 가져갔다. 

학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돌아온 남편. 

남편이 다니는  학교는 2천명 정도를 수용하는 큰 학교인데  그 학교의 직원은 200명 

0.5%를 제외하고 모두 여자. 

나의 잠정적 고객들이 있는 곳이었다. 

그날 하루에만 받은 주문이 5건. 

그다음 날에도 남편을 찾아서 주문하고 싶은 분들이 계속 등장했다고 한다. 

 

그. 런. 데. 

 

결정적으로 내 캔들을 태웠을 때 향이 안나는 것이다. 

 

이미 만들어 놓은 캔들이....

이 모든게 초기 캔들 사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한다.

테스트를 해보지 않고 공공연히 떠도는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나도 그랬다. 

더군다나 Cold throw (캔들 태우기 전에 나는 향)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태웠을 때 발향 (hot throw)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 나의 큰 실수였다. 

 

 

녹색 오너먼트는 잎을 금색으로 색 칠 할 생각이다.

 

한국에선 캔들 공방에 들어가서 자격증을 수료하거나 

비즈니스를 하기 전에 많은 도움과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에선 그런 과정도 그런 공방도 찾기가 힘들다. 

대부분 자기 집에서 만들어서 판매하거나 혹은 큰 회사들이 전부이다 보니

세세하게 공부할 곳이 유튜브 밖에 없다. 

지금까지 유튜브를 보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향 오일과 왁스로

직접 테스트를 꼭 해보고 면밀히 분석 한 다음 상품으로 내놓으라는 조언을 보기는 힘들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좀 더 수정을 해야 할 부분이 보인다.

 

 

그리하여 지금 12월 전에 캔들 만든 지 한 달이 된 시점에 다시 테스트를 하고 있다. 

큰 난관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더 많은 양을 만들기 전에 더 많은 돈을 들이기 전에 

그리고 손님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기 전에 알게 되어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  

참 감사하다. 

 

 

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바꿔 본 사진.

 

이 문제를 잘 해결하여 12월 크리스마스를 사람들이 

잘 보내고 내 캔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안락함을 주기를 희망한다. 

 

 

오늘 새로운 캔들 심지가 도착하거든 다시 테스트를 해보려 한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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