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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샤워하는 시간이 아깝다. 본문

내 개인적인 생각

샤워하는 시간이 아깝다.

JennyOh 2022. 3.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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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i Beach 🏖 호주 시드니에서  본다이 정선에 살았었다. 본다이 해변이다. 너무 이쁘다. 다시 가서 살고 싶다.

 

5년 동안 아이를 키우며 내려놓았던  삶을 다시 되살리려는 나의 노력은 

작년 9월부터 시작해서 점점 욕심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처음엔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아이들이 깨기 전까지 내 시간을 갖는 2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했다. 

그러면서 둘째 아이가 날 찾으면서 내 시간도 방해를 받기 시작해서

다시 4시로 시간을 앞당겨 더 많은 시간을 갖은 지  6개월이 되어간다. 

3개월까지만 해도 그 새벽 시간에만 집중해서 내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이 일어나면 아이들에게만 집중했었다.

 

그러다 1월부터 더 욕심을 내서 첫째를 학교에 드롭하고 나면 운동을 20-30분 하고 

샤워를 한다. 

아 정말 샤워하는 시간이 아깝다. 

저녁에 몰아서 샤워하고 싶을 정도로.... 😢 

샤워하고 머리까지 말리면 시간이 40-50분은  금방이다. 

이 샤워를 차라리 아이 둘이 있는 저녁에 해버리면, 

아침 시간에 조금 더 나에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샤워하고 있는 동안 우리 아들은 티비를  시청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 

5월이면 3살이 되는 아들인데, 하루에 티비 📺 1-1:30 분 시청하는 게

너무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부터 티비 시청은 40분으로 반을 줄이고, 

나도 운동은 되도록 땀이 덜 나는 근력운동을 주로 하기로 바꿨다. (솔직히 유산소 보단 근력 운동이 더 좋다.)

오늘은 복근과 힙 운동을 해서 땀은 그리 흘리지 않았다. 

앞으로 따뜻한 봄날과 여름이 오니 밖에서 산책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고,

집에선  근력운동을 임팩트 있게 하는 걸로. 

 

아님 근력 운동은 아들이 낮잠 잘 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제 공복으로 운동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들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좋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올 9월이면 아들도 학교를 다닐 거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계획을 수정하더라도 항상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것은 엄마로서 해야 할 중요한 임무인 것 같다. 

또 나를 저버리고 다른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바로 서야 우리 가족이 바로 선다. 

 

라는 생각이 정말 많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신적으로도 능력적으로  그리고 건강도 지키면서 두루두루 가족들을 헤아리면서 내 일도 잘 하는 그런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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