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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뉴욕생활과꿈

스티브 잡스 자서전 본문

내가 성장하는 이야기/📖 책을 통한 나의 생각

스티브 잡스 자서전

JennyOh 2022. 5. 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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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거의 읽어가고 있다. 

900 페이지에 달하는 자서전의 끝으로 가면 갈수록 슬퍼진다. 

이번에 읽었던 내용은 사람이 죽는 날을 기다리는 심정이란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스티브 잡스 자서전 페이지 828.

자신이 죽고, 만들다 만 배를 남겨 줄지 언정 그것을 멈출 수가 없다는 그 마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죽음을 인정하게 된다는 그 말. 

 

그리고,

20주년을 맞이해 잘 기억하거나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이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들을 

챙겨주는 그 마음. 

 

너무 이해가 된다. 

나도 나의 죽음을 생각하면, 차라리 아파서 내가 언제쯤 죽을 것인지 아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그래야 내가 고맙다고 미안했다고 마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하고, 내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싶다. 

 

물론 지금도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지만, 

세상의 모든 것은 양면의 검처럼 나에게는 좋아도 상대에게는 안 좋을 수 있기에 그 부분을 한번 더 알아보고 

인정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잡스가 아내에게 읽어 주었던 편지 내용.

처음엔 서로를 알지 못했고, 결혼을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며 서로 성장을 했다. 

행복하고 힘들었던 적은 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서로의 인생을 기쁨, 슬픔, 고통,비밀, 경이로움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아직도 서로 마주한다는 내용이 눈물을 나게 했다. 

 

그리고,

스티브도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라는 글이 이 사람의 진심을...이 사람의 마음 아픔을 헤아릴 수 있었다.

 

아무리 힘들었어도 남편이 이렇게 이야기 해준다고 한다면, 

지난 과거를 추억으로 잘 간직하면서 살아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 같았다. 

 

자신이 죽어가지만, 열심히 본인이 해야하는 사명을 다 한 스티브 잡스에게 너무 고맙다. 

지금 스티브의 머릿 속에서 창조된 아이패드로 스티브의 내용을 쓰는 것을 

뿌듯하게 바라 볼 것 같은 느낌이다.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스티브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존경한다. 

부디 평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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